중고등부 부흥 프로그램
서형석교수님 강의안
중고등부 부흥을 위한 방법론
프로그램으로 이룬 부흥은 일시적이다. 그러나 말씀으로 이룬 부흥은 지속적이다. 우리는 오늘 말씀으로 중고등부를 부흥하게 하는 방법론부터 살펴볼 것이다, 그 후에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사례별로 살펴 볼 것이다.
A.중고등부 부흥을 위한 교사의 성경독서 방법론
1. 징검다리 독법
이것은 성경을 읽을 때, 반복하여 등장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읽는 방법이다. 징검다리라고 하면, 모두 같은 높이이거나, 같은 크기이면 유용하다. 이런 생각을 성경에 적용하면, 반복하는 같은 강도의 주제들을 연결하여 성경을 기록한 사람의 의도를 읽어내는 작업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마태복음을 기록한 마태의 의도를 읽어내는 주제로 '산'을 들 수 있다. 마태복음에서 산은 '시험 극복의 산'(4:8), '새 가르침의 산'(5:1), '변화의 산'(17:1), '기도의 산'(26:36), '죽음의 산'(27:33), '부활의 산'(28:16) 등으로 일별해 볼 수 있다. 이것은 마태복음의 산이 '성전'의 기능을 하는 것을 알면, 교회의 역할을 이 시대에 새롭게 제시할 수 있는 좋은 독법이 된다.
마가복음은 1장부터 8장까지는 예수님을 이적 수행가로 제시하며, 9장부터 16장까지는 수난감수자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획기적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지점에 베드로의 고백이 있다.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8:29) 이 고백 앞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1:1)의 본문이 등장하며, 15장 39절에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는 고백이 등장한다. 이것을 징검다리 독법으로 읽어보면, 복음의 시작(1:1), 고백의 시작(8:29), 선포의 시작(15:39)로 일별할 수 있다.
요한복음은 1:16에 "은혜위에 은혜"라는 독특한 표현을 가지고 있다. 이 표현을 가지고 징검다리식으로 읽어본다면, 은혜충만(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위에 은혜러라", 생명충만(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영광충만(12: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믿음충만(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과실충만(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지식충만(17: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라", 사랑충만(21:15-17): "네가 이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15),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16),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17)
누가복음은 유독 "기도"라는 주제를 강조하는 복음서이다. 특히 예수님의 특징적인 기도가 등장하는 것도 그 복음서의 독특함이다. 예수님의 기도는 "하늘을 여는 기도", "하늘을 변화시키는 기도"(3:21-22), "자신을 변화시키는 기도"(9:29-30),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도"(23:46)로 일별할 수 있다.
2. 확산 독법
확산이란 가장 요절이 되는 구절을 그 구절이 속하고 있는 성서로부터 해석해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기에 에베소서가 가장 적절하다.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시기를 구하노라"(3:19) 이 요절을 에베소서 본문을 가지고 입증하는 방법이다. 넒이: 만물 안(1:23), 길이: 영원부터 영원까지(3:11), 높이: 만물 위(1:22), 깊이: 그리스도의 비밀(3:4)등으로 읽어내는 방법이다.
마태복음4장 18절, 23절을 보면, "그물던지는 일"(베드로/안드레), 4장21절에 보면, "그물깁는 일"(야고보/요한), 마태복음4:25절에 보면, "교회세우는 일"(바울/예수) 등을 마태복음 전체에서 입증하는 독서방법이 확산이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그물던지는 일은 "선교하는 일", 사람을 낚는 일이다. 그물을 깁는 일은 치유하는 일(4:23), 교회를 베우는 일은 예수님의 소분을 확장하고 퍼지게 하는 일(4:24)이다.
3.소급독법
소급독법이란 뒤에 있는 본문을 앞의 본문들로 입증하는 방법이다. 이럭은 에베소서가 가장 적절한 예일 것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대함이라"(6:12) 여기서 우리의 씨름, 곧 영적 전투를 소급하여 해석하면, 이전 것들과의 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씨름은 "세상과 욕심을 따르게 하는 일"(2:2-3) "그리스도 밖, 약속의 언약 밖"(2:12)에 거하게 하는 일, 또한 형제 간의 화평을 깨는 일(2:13)등이 사탄이 하는 일이다.
4. 괄호독법
이것은 Inclusion이라고도 하는데 성경의 앞과 뒤를 중심주제로 둘러싸고 있는 것을 해석해내는 방법이다. 예를 든다면, 마태복음은 "임마누엘 신앙"(1:23/ 28:20)이 중심주제이고, 마가복음은 복음의 확장작업(1:1/ 16:15), 누가복음은 기쁨(1:4/ 24:52-53), 요한복음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는 것(1;1/ 10:28)이 중심주제이다. 이런 식으로 복음서 각권의 주제를 읽어낼 수도 있다.
5. 연결독법
성경의 장 절은 나중에 구분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장 절에 너무 의존하다보니까 성경을 연속적으로 읽지 못하는 잘못을 범할 때가 종종 있다. 우리는 장과 절, 절과 절을 연결하여 읽어보려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창세기 25장 34절과 26장 1절을 연결하여 읽어보면 새로운 메시지가 보인다.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우리는 여기서 두 절을 25장과 26장으로 구분된 후대의 구분 때문에 이어서 읽어내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어서 읽어보면 그 땅에 흉년이 든 이유가 에서의 잘못된 선택과 의식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두 절을 떨어뜨려 놓으면 볼 수 없는 성경의 또 다른 세계이다. 이렇게 읽는 것을 연결독법이라고 할 수 있다.
6. 계시 독법
이것은 성경을 읽다가 갑자기 정리되어 드러나는 진리를 의미한다. 예를 든다면, 방주교회(창 6:13-14)- 하나님의 교회, 초기교회(행2:4)-성령님의 교회, 신천지교회(계21:1) - 예수님의 교회로 설교하였던 내용을 들 수 있다. 이것은 교회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이 주신 계시이다. 설교자는 이럴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결국 성경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7.이미지 독법
이것은 성경에 나오는 식물이나, 동물을 의인화하여 읽어내는 독법이다. 이 방법은 혹시 잘못하면 알레고리적 해석이 빠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잘 적용하면 영적인 원리를 알아내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예를들면, 마태복음6장에 공중의 새(26절) 들판의 꽃(28절), 들판의 풀(오늘 있다가 아궁이에 던져질 풀-30절)에 대해 우리는 늘 그저 그 단어가 주는 이미지만으로 해석하여왔다. 그러나 마태복음 내에 이것들을 의인화할 수 있는 본문들이 존재한다. 먼저 공중의 새는 "일하는 자"(9:38)로 들판의 꽃은 "견디는 자"(10:22), 들판의 풀은 "목숨을 잃는 자"(10:39)등으로 의인화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같은 마태복음 내에서 의인화의 증거분문을 찾는다는 데에서 기존 알레고리적 해석과는 구분된다.
8.안경독법
이것은 핵심구절을 중심으로 다른 본문들을 조정하여 읽는 방법이다. 이런 구체적인 예는 고린도 후서1장 1절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고린도후서 1장 1절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성도에게"라고 하는 말씀으로 시작한다. 고린도문서에서 특이한 점은 자신의 교회를 "하나님의 교회"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교회라는 안경을 가지고 고린도 후서 1장 3절을 읽어보도록 하자.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오, 자비의 아버지시요 ,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1장 1절의 "하나님의 교회"라는 안경으로 3절을 보면, 3절이 단순히 하나님에 대한 소개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소개인가? 3절은 1절의 안경으로 보면,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소개이기도 하다. 고린도후서는 하나님에 대한 소개를 모두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소개를 전이하여 읽어볼 수 있는 좋은 성경이다. 이런 방식으로 성경을 읽는 것을 우리는 안경독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9.사다리 독법
이 독법은 마태복음 7장 7절부터 14절에 나타난다. 먼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 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7-8)는 말씀 다음이 문제이다. 9절에는 아들에게는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준다 그러니 하늘 아버지는 당연히 좋은 것을 준다고 밝히 말하고 있다. 그 다음 내용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이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연결이 어색하다. 그 다음 구절은 더 가관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7:13-14) 이 말씀이 위에 제시된 말씀과 관련이 있는가? 이 말씀들은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말씀과 사다리처럼 연결하여야 읽어지는 본문들이다. 이 본문은 이렇게 읽을 수 있다. 구하라 그런데 아들로서 당당히 구하라는 것이다. 찾으라, 그런데 대접하여야 할 남을 찾으라는 것이다. 두드리라, 그런데 남들이 가지 않는 좁은 문을 두드려 열고 좁은 길로 걸아가라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기도라는 것을 마태는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본문을 읽는 것을 오늘 우리는 사다리 독법이라고 이름 붙여 본다.
B. 중고등부 부흥을 위한 실제적인 프로그램
1. 말씀 묵상을 통한 청소년 리더 훈련
a.청소년 교회도 목적이 분명하여야 한다.
b.마가복음/ 섬김과 봉사, 마태복음-교육과 양육/ 누가복음-전도와 선교
/ 요한복음- 예배와 영성
2. 은사분석을 통한 리더들의 배치와 사역훈련
a. 리더의 은사 분석 후 각 공동체에 배치
b. 리더의 부 리더 세우기, 팀원 모으기
3. 부 리더의 리더 역할 위임 받기
a. 리더가 된 부 리더의 부 리더 세우기
b. 부 리더의 말쑴 묵상 훈련(제 생산 과정)
4. 교회학교 브랜치 설정하기
a. 등굣길 교회 세우기- 파리 바게트 기도회
b. 청소년들을 위한 아지트 세우기
5. 학교에 교회 세우기
a. 학교 기도회 지원
b. 학교 열린 모임 참석하기
6. 기도 어머니 제도 운영하기
a. 중 고등부에 혼자 나오는 학생들 영적 부모 맺어주기
b. 기도 후 간증하기
7. 한 시간 방과 후 학교 운영하기
a. 학생들과 운동하기
b. 전문가와 한 시간 공부하기
c. 교역자와 대화하기
8. 학교 앞 기도회
a. 얼리 버드 예배
b. 조찬 모임
9. 중고등부와 의사소통하기
a. 퍼포먼스
b. 영상
c. 마임
d. 연극
10. 중고등부를 사랑하기
a. 사랑의 수학공식으로 풀기
b. 진정한 기독교의 가치관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