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따라 어성경 전문강사 구약ML에 같이 간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참석하는 교회에 수련회가 있지만 따로 시간을 내어야겠다는 것을 느꼈죠, 2016년 1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신약공부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성경이 송이꿀보다 달 정도는 아직 아니에요. 하지만 '성경일독'하면 "아.... 노노노 못해못해 이 두껍고 뭐라는지모르겠고 막막한 책을 아무리 베스트셀러라해도 어떻게 읽냐?"라는 마음에 이미 시작부터 포기 했지만, "응?한번 볼까"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지난 오늘 고린도전서 완독하고 사랑장이라 불리우는 13장 암기 했어요.와아아아아아아아 내가 놀라워 너 내가 알던 나 맞니
혼자 참석해서 왕따될까봐 시험들라했는데ㅋㅋㅋ 반배정이 나와 같은 처지인 아이들이랑 되서 심심하지 않아 좋았구요. 믿음좋은 보석같은 친구들 사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야되는데 1시,3시까지 동성애강의에 대해 토론하고 야식먹으면서 즐거웠어요.
'다윗처럼 춤을 추면서 전심으로 주를 즐거워 하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ccm지만 부를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두 오빠들이 군대가기전에 "아아악ㅋㅋㅋㅋㅋ 오빠아아아 뛰어뛰어 다윗처럼 춤을 추면서!!! 바지가 벗겨질때까지 뛰자아아악"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 집에서만 부르던 노래인데 산돌찬양선교단 감사합니다 원 없이 불렀어요. 제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전에는 집회에서 찬양부르면서 나 혼자 뛰면 "훗 난 주님을 뛰면서 찬양할 주 아는 여자야, 너희는 부끄러워서 일어나지도 못하지?"이랬는데, 이번에는 "와 내안에 미칠 정도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 했구나..... 와아아아악 사!랑!해!요! 예!수!님! 감!사!해!요! 성!령!님!" 나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성경공부, 찬양, 기도 3박자를 갖춘 YRG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느꼈습니다. 이미 성령체험을 했고 영접을 통해 하나님의 존귀하심을 인정했습니다. 하나님 내게 그리스도의 본을 보이라 하시고 양심을 지키고 친구를 사랑하게 인도하시더니 인정을 받아 학생회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허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대학입시'라는 이름 아래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공부를 잘하고 싶고 그래야 한다고 말하고, 재가 나보다 잘하면 밉고, 선생님의 권위를 인정하려고 함께 욕을하지 않으려 하면 아부를 한다고 싫어하고, 모든 동아리와 회장은 성적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곳에서 중심을 지키지 못했죠. 소위 '수련회빨'이라 부르는 것이 2년 정도 있었던 것입니다. YRG는 내게 새 조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작은오빠가 다니는 총신대 신학과를 지원하려구요. 되고 싶은 직업은 '의료구호전문가'라고 생활기록부에 적었지만, 먼저 신학을 전공해야 다른 나라에 올바른 복음을 전하죠. (계획은 총신대 신학과-의과전문대학원-KOICA에 입사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선포도 드렸지만 하나님의 뜻이 맞는지 기도해주세요. 맞다면 성적이.....)
가장 좋앗던것은 정규시간표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자는 시간을 줄이면서 J조 조원끼리 수련회에서 느낀점을 말하는 것이었어요. 첫째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점, 둘째 공동체 놀이에서 말 한마디 않으려 하고 장기자랑에서 어색해해서 '아 망했다'라는 마음이 사실있었는데 이 시간 덕분에 너무 놀랐고,셋째 네 교회나 모인곳에서 연합 그것이 무언인지 알게되었습니다.
나는 죄인이므로 내힘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주는 나의 왕이시다! 모든 것의 제 1은 사랑이다! 성령님 거하시는 몸된 교회를 거룩하게 지키자!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